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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으로 스타일링한
룩북 매거진

Scroll Down to read about what WEAREVER project is and what you will get as a r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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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인 패스트패션, 한국에서 SPA로 알려진 브랜드들은 트렌드에 맞게 빨리 디자인되어 생산되고, 대중에게 빨리 소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스트패션은 가격대가 저렴해서 젊은 고객층부터 나이 있는 고객층까지 즐길 수는 있지만, 트렌드에 맞게 생산되고 소비하다 보니 옷의 생애 주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버려지는 의류로 많으므로 환경 문제를 크게 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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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산업, 즉 섬유 산업은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물의 2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매립지에 묻힌 옷들은 썩는 과정에서 도로에 7,300,000대의 자동차가 다니는 것과 맞먹을 정도의 오염을 야기합니다. 또한, 바다로 흘러간 미세 플라스틱 섬유들을 바다 생물들이 먹게 되고, 결국 우리가 최종적으로 다시 섭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인간과 자연 모두 섭취하는 오염물들을 우리는 언제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요? 혹은 견뎌내기 이전에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희는 이러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진 의류와 기부받은 의류를 활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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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에버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위해서 찾아간 ! 아는 사람은 안다는 그곳! 굿윌스토어. 안 입는 옷과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 후 발생한 수익금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국내외 소외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곳이에요. 이번에 저희는 굿윌스토어 창원밀알점과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실상 이러한 곳에 기부되거나 헌 옷 수거함에 버려진 옷은 옷의로서 가치를 상실했다기보다 변화하는 트렌드 혹은 옷 주인의 변심으로 생겨난다고 볼 수 있죠.

룩북 매거진 소개

저희가 다시 섭취하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우리의 땅과 자연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건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무조건 트렌드에 맞게 빠르고, 매번 새 옷을 사는 것 만이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일까요? 또 과연 그것이 실용적인 소비일까요? 웨어에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새 옷이 아닌, 집에 쌓여있는 입지 않는 옷들, 누군가가 버린 옷들, 시대에 맞지 않는 옷들을 새 활용하여 스타일링한 룩들을 소개해서 그 질문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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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의 발단은 웨어에버의 creative director가 London College of Fashion 재학 당시 교내 실습시간에 배웠던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안 입는 옷을 두 세벌씩 들고 와서 다른 사람에게 믹스 매치하여 입히면서 새로운 스타일링을 창조해나가는 수업이었는데 새로운 디자인을 도출해내기에 좋은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편집 완성본>

일반적인 스타일링이 아닌 과감하면서 꽤나 유쾌하고 기괴하지만 예쁘게 연출된 룩들을 책에 담아보았습니다. 프리스타일 랩을 하듯, 폐의류와 헌 옷을 처음 만난 모델들이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서로를 스타일링하는 점에서 기존의 룩북과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패스트 패션이 미치는 환경 재난

기존에 입고 입던 옷과도 매치해보며, 옷들의 상, 하의 개념도 바꿔보며 해본 색다른 코디! 에디터의 손을 거쳐 예술작품과, 필름 사진을 배경으로 한 누구에게나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매거진입니다. 폐의류를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다는 예시를 보여주고자 섬유산업에 대한 경각심을 웨어에버만의 방식으로 일깨웠습니다. 의류를 포함한 버려지는 물건의 새활용을 통해 실용성 있는 상품 혹은 예술작품으로서의 재탄생을 시도하며, 창의적이고 때론 마이너한 취향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페이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 내 또래의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또한 평소 옷에 대한 소비습관은 어떤지, 옷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서 담화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버려질 예정의 옷들이 새롭게 쓰이는 광경을 체험하고, 또 직접 경험하며 옷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환경에 대한 애틋함이 스타일링 전후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모델로 참여한 청년들의 인터뷰와 기획자, 에디터의 작업 소개와 메모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본: 무선 제본
표지: 스노우지 150gsm
내지: 스노우지 120gsm
사이즈: 144*204 mm

널리 알려지고 있는 첫 발걸음

  • 경남 로컬크리에이터 선정!

로컬 크리에이터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로컬 크리에이터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자원, 문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터를 칭하는 단어입니다.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로컬 크리에이터를 선정해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웨어에버는 경상남도에서 선정된 공인 로컬 크리에이터입니다.

  • 진해 문화페스타 속 향내

참나무에선 참향이 스며나고, 한지에 쓴 글씨에는 묵향이 나듯이, 한 사람이 늘상 입는 옷에는 그 사람 고유의 체취가 배어있다. 흘러간 시간과 감정을 더 이상 아무도 입지 않는 옷 위에 새겨본다. 작가 세오나의 필름 사진과의 콜라보 작업!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센터에서 2020년 11월에 진행한 문화 페스타는 이번으로 2회차를 맞이하였는데요, 경남 청년들이 모여 각각의 팀들이 구 진해역 역장실에서 현대 미술 사진 설치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속에서 시도한 저희의 첫 번째 폐의류 아트워크는 지역 내 어르신분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더욱 빛을 바랐고, 우리의 기억들을 저장하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 KBS 생생투데이에 나오다

KBS창원 생생투데이 1월 12일자에 방영된 '착한 패션, 지구를 지켜라' 편에 웨어에버가 소개되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웨어에버가 추구하는 가치와 환경을 고려한 패션 프로젝트들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수십 년이 지나가기도 하고, 수십 년간 일어날 일이 단 몇 주 만에 벌어지기도 한다.'

John Boots와 웨어에버가 Partnership을 통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컬렉터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리워드를 드리고 있습니다.

<리워드 소개>

John Boots와 웨어에버가 합작하여 다양하고 실용적인 리워드를 구성하였습니다.

1. 스티커 팩

#WEAREVER 로고와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스티커 5종류 입니다!
WE ARE EVER 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매력을 다양한 느낌으로 나타내고 있으니, 스티커를 많은 곳에 활용해 보세요!

사이즈: 8*5.5 cm, 6*6 cm, 6.5*8 cm, 5*5 cm, 5*5 cm

2. 일러스트 엽서

​런던에 베이스를 둔 일러스트 작가 John Boots가 일생동안 조우하는 사람들과 짧은 대화를 통해 그들의 내면의 형태와 외적 모습과 함께 결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작품들을 엽서 형태로 만들었어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글을 전하기도, 소장하기에도 좋은 엽서!
자연이 물씬 풍기는 느낌과 함께 표현한 작품을 엽서의 형태로 만나보세요.

책상에서 고개를 들어 딱딱한 벽을 마주했을 때 그곳을 채우거나 바꿔보고 싶은 충동이 들지 않나요? 

 

John Boots의 엽서는 누군가에겐 작은 풍경이기도, 아늑한 벽화이기도 합니다.

사이즈: 12*18 cm

3. 컵 받침대

폐의류로 겹겹이 만든 수작업 내츄럴 컵 받침대입니다. 일상생활의 사소함에서부터 내딛는 한 걸음. 모든 주류에 빈티지스러움을 물씬 더 해줄 수 있습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어 일회용품 줄이기로 머그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는 요즘 컵 받침도 일회용이 아닌 의류로 만든 지속 가능한 코스터를 사용해 보는 건 어떤가요?

*코스터의 경우 각기 다른 폐의류에서 원형을 잘라내서 제작하기 때문에 같은 디자인이 나올 수 없는 제품 특성상 랜덤 발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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